그랜드하얏트 제주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제주시 드림타워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로 건립되어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신제주 노형오거리에 위치해있다. 1,600개의 객실 및 스위트,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8층 포디엄 풀데크, 38층 스카이데크를 비롯해 K패션 쇼핑몰, 2개의 스파 등 매머드급 시설을 갖추고 있어 월드클래스 수준의 복합리조트라고 할 수 있겠다. 객실은 시티뷰, 오션뷰 등으로 나뉘며 야외수영장에서는 멀리에 있는 한라산 뿐만 아니라 제주시내의 모습들, 그리고 제주를 오가는 비행기들이 뜨고 내리는 것을 감상할 수 있다. 유아를 위한 풀장도 작게나마 마련되어 있어 가족 투숙객들에게 좋은 놀이시설을 선사한다. 야외수영장 뿐 아니라 실내수영장도 있어 다양하게 즐기기 좋다. 각 객실은 통창으로 이루어져 있어 제주의 모습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기 매우 좋다. 호텔 내부에 작게나마 쇼핑 시설이 있고 다이닝도 매우 큰 규모로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건물 외부로 나가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을 구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체크인 카운터는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은 해당 건물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주차장은 매우 넓게 있어 주차 자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편이다. 제주에 많이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위한 것인지 붉은 인테리어가 눈에 띄기도 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객실과 훌륭한 다이닝
국내 최대 규모인 65 면적에 침실부터 거실까지 오픈 콘셉트로 설계하여 탁월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폭 5.1m, 높이 2.7m 크기의 통유리 너머 파노라믹 뷰를 통해 웅장한 한라산과 푸른 제주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으며, 모던한 감각의 인테리어와 세련된 디자인의 가구가 어우러져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모든 객실의 최대 투숙 인원은 4명으로 타 호텔보다 많다. 또한 스위트룸은 무려 130부터 시작한다. 수준 높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한국의 전통미와 예술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급스럽게 꾸며진 넓은 거실과 침실, 화려한 다이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위트룸은 그랜드 스위트, 코너 스위트, 디플로매틱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로 이루어져 있으며 디플로매틱 스위트는 195m²,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260m²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각 객실에 있는 리클라이너 의자에 대한 호평이 상당한데 스트레스리스 리클라이너로 에이스침대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어서 에이스 침대 또는 스트레스리스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의자이다. 그랜드하얏트 제주에서는 제주 최고층 파인 다이닝부터 모던 포차까지 14개의 글로벌 레스토랑과 바를 즐길 수 있다. 중식, 일식, 한식, 양식, 카페&바가 있으며 팝업 플라자에서는 동서양 스트리트 푸드 또한 즐길 수 있다. 호텔 조식을 즐기는 그랜드 키친 페에서는 7개의 오픈 키친에서 선보이는 130여 가지의 글로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룸서비스 음식은 최고 품질을 자랑하나, 호텔 룸서비스 치고 가격이 비싸지 않은 편에 속한다.
제주의 자연을 즐기기엔 아쉬운 위치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제주시내에 위치하고 있는지라 제주 공항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그러나 제주의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기는 멀다. 그랜드하얏트 제주가 입점해있는 건물은 제주 최고층 빌딩이기 때문에 멀리 한라산뷰와 오션뷰를 자랑하나, 통창을 통해 보는 뷰는 제주 시내뷰가 더 가깝게 보인다. 제주 관광에서 많이 보는 한적한 바다와 나무가 우거진 산뷰는 보기 어렵다. 시내 오거리 안에 위치하다 보니 늘 차가 많고, 한적한 제주가 아닌 도심에 있는 느낌으로 제주 관광의 목적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또한 그랜드하얏트 제주를 즐기고자 하는 투숙객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성수기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 체크인/체크아웃을 할 경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으며 수영장에 따로 인원 제한을 두지 않아 야외 수영장에 사람이 자주 몰리는 편이다. 이에 이용할 베드의자가 여의치 않고 수영장 내에서 움직임이 원활하기 어렵다. 이 호텔은 5성급일 뿐만 아니라, 넓은 객실 등을 제공하는 최신 호텔이기 때문에 다른 호텔에 비해 가격대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이에 일반적인 고객의 접근성은 낮다. 또한 한국에 위치한 호텔이지만 붉은색과 금색을 많이 사용하는 등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인테리어가 많이 보인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이용객 중에 중국인을 종종 볼 수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