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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감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애니메이션

by 주관적생활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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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

감정의 세계로 떠나는 애니메이션

이 세상에는 다양한 주제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다. 그 애니메이션 영화의 영역에는 시대와 시간을 초월한 영화들이 있으며, 인간 존재의 가장 핵심을 건드리는 이야기들이 존재한다. 디즈니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은 그러한 걸작 중 하나다. '인사이드아웃' 은 라일리라는 이름의 11살 소녀에게서 시작한다. 라일리의 마음을 통해 여행을 떠나도록 하는데, 그곳에서 라일리의 감정은 기쁨, 슬픔, 분노, 혐오, 두려움으로 의인화 된다. 이 기발한 개념은 영화의 핵심을 형성하며, 관객들이 인간 감정의 복잡한 모습을 직접적으로 목격할 수 있게 한다. 라일리의 감정의 상호작용을 통해, 영화는 소중한 기억의 기쁨에서 잃어버린 순간의 우울함에 이르기까지 인간 감정의 깊이를 탐구한다.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은 이러한 보편적인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 그것은 우리에게 모든 감정, 심지어 슬픔과 분노에도 그 감정들이 존재하는 이유와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영화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감정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고 우리의 관계에서 공감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영화의 오락적인 가치를 넘어, '인사이드 아웃'은 정신 건강을 둘러싼 논의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을 돕는 부모, 선생님, 그리고 치료사들에게 귀중한 도구가 되었다.

다섯 가지 감정들이 그리는 좌충우돌

행복한 감정의 '기쁨', 슬픔을 담당하는 '슬픔', 과거 상상 속의 친구인 '빙봉', 불안하고 걱정하는 '소심', 분노를 보여주는 '버럭', 성가심을 보여주는 '까칠' 의 감정들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다. 빙봉을 제외한 이 5가지 감정들은 라일리 앤더슨이라는 소년의 내면에 자리한 감정들이다. 아빠의 회사 때문에 새로운 곳인 샌프란시스코로 이사가면서 이 소년 내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감정들의 무빙으로 새롭게 그려냈다. 주인공 소년인 라일리를 돕기 위해 5가지 감정들은 최대한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좌충우돌하며 감정을 컨트롤 하는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기쁨'이라는 감정은 부정적인 면을 가지지 않고, 기쁜 감정만이 가장 최고의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은 그러한 면에서 반전을 이루고 새로운 면을 드러낸다. 불안해하는 소심이 덕분에 앞으로의 일을 계획하고 대비할 수 있게 되고, 분노를 보여주는 '버럭'이 덕분에 감정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또한 슬픔이가 감정에 공감하고 그 감정에 잠시 빠져있을 수 있게 만든 덕분에 감정을 다양하게 표출하고 오히려 더 건강한 정신상태로 만들 수 있게 한다. 소년의 과거 상상 속 친구인 빙봉이는 극 중에서 결국 사라지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서 소년의 동심을 드러내면서도 많은 이들의 공감과 슬픔을 자아낸다.

인사이드 아웃이 알려주는 감정의 중요성

'인사이드아웃'의 영향력은 애니메이션 세계를 훨씬 넘어 확장된다. 감정 지능의 중요성, 정신 건강 인식, 그리고 우리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대화를 일으켰다. 영화는 아무리 복잡해도 우리의 감정이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결론적으로, '인사이드아웃'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감정을 받아들이고, 그 가치를 이해하고, 그것들로부터 배우겠다는 그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는 비단 이 영화를 즐긴 어린 아이들에게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새로운 감상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 인사이드 아웃은 내면의 세계를 다양한 감정 중심으로 비주얼을 화려하게 드러내며 모험의 여정으로 그려낸다. 각각의 감정들이 가지는 의미들을 되새기게 하고 그 감정들을 부정하지 않으며 각각의 역할을 뚜렷이 알려준다. 우리가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기쁨에서 슬픔에 이르기까지 모든 감정이 우리의 모습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또 그것이 우리 자신의 본질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한다. 한 가지 감정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이 서로가 조화되고 조절해 나가는 모습은 꽤나 인상적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감상을 일으킨 덕분인지 아카데미에서 최고의 애니메이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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