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 마법의 이야기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은 말 그대로 눈과 얼음으로 구성된 겨울 왕국의 차가운 풍경 속에서 마법, 자매애, 잊을 수 없는 음악의 조화로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겨울왕국'(Frozen)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3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2013년 개봉하였다. 엘사와 안나라는 두 명의 자매가 있는데, 엘사는 부모님만 알고 있는 비밀이 있었다. 안나조차도 그 비밀을 알지 못해 가끔씩 방에 홀로 있는 언니를 기다린다. 급작스럽게 두 자매의 부모님은 돌아가시게 되고 엘사는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힘을 점점 스스로도 통제하기 어려워지고 그 힘이 두려워 홀로 떠나버린다. 엘사가 사라진 후 아렌델 왕국은 얼어붙게 되고 엘사를 찾기 위해 안나는 먼 길을 떠나게 된다. 안나는 엘사를 찾으러 가던 중 산장에서 남자주인공 크리스토프를 만나고 동행하게 된다. 안나는 엘사를 찾지만, 엘사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거절한다. 눈괴물에게서 도망나온 안나와 크리스토프는 안나와 결혼을 약속했던 한스에게 가지만 한스는 안나를 가둬버리며 안나를 살리는 것을 거절한다. 한스는 아렌델 왕국을 차지하기 위해 결혼약속을 했었고 엘사를 없애버리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안나는 엘사를 구하고 엘사 역시 안나를 구하려는 과정에서 안나에게 걸린 마법이 사라지고 아렌델 왕국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눈부신 겨울왕국의 비주얼과 뛰어난 OST
겨울왕국 애니메이션은 얼음을 주로 표현하여 전반적으로 구성했다. 반짝이는 얼음 성에서부터 복잡한 눈송이까지, 모든 디테일들은 엘사의 겨울왕국을 그려내기위해 세심하게 제작되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과 표현은 매우 실물과 똑같아서 애니메이션과 현실 사이의 차이를 인지하기 어려운 정도로 표현한다. 엘사의 드레스 디테일 또한 반짝임과 실사 한올 까지도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함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을 정도다. 또한 겨울왕국의 OST는 몇년을 지나도 회자될만큼 엄청난 대성공을 거뒀다. "Let It Go"와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과 같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상징적인 것이 되었다. 종전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대히트를 쳤고, 개봉이 몇년 지난 지금까지도 어린 여자아이들이 따라부르며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정도의 유행이 되었다. 이 노래들은 스토리를 보완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반향을 일으키며 오래오래 기억되는 OST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효린이 Let it go를 불렀으며 박지윤, 박혜나, 이장원 등이 다른 OST블 불렀다. 원작에서는 크리스틴 벨이 Love is the open door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에 Let it go가 들기도 했으며 최종 수상했다. 또한 당해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중 첫번째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작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등장
엘사와 안나는 기존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졌던 전형적인 공주가 아니다. 엘사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과 언니에 대한 안나의 변함없는 사랑이 전통적인 공주 이야기와는 또다른 여성의 캐릭터를 그려나간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관객들, 특히 어린 소녀들이 그들의 독특함과 자매애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겨울왕국'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로 사랑과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 자매 간의 유대감을 주제로 세대를 초월해 울려 퍼지며, 보는 이로서 엘사, 안나와 함께 얼음과 눈의 왕국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감정과 열망의 깊은 곳을 통해 여행을 떠나게 한다. "겨울왕국"의 영향은 애니메이션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다. 그것은 미디어에서 긍정적인 역할 모델의 중요성에 대한 이슈를 수면 위로 띄운 셈이다.결론적으로 '겨울왕국'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아니라 앞으로도 대대로 관객들에게 울림을 줄 문화적 시금석으로, 사랑과 자기 수용, 가족의 영원한 힘이 담긴 메시지는 엘사와 안나처럼 우리 모두가 차가운 마음마저 녹이게 될 것이다. 어린 소녀들은 "Let It Go"를 따라 부르며 보다 도전적이고 자기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새로운 여성상을 롤모델로 삼고 살아갈 것이다. 겨울왕국이 남긴 족적은 해당 애니메이션을 만든 디즈니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관객들에게도 큰 울림을 남겼다.